비자 받고
입사할 회사에서 借り上げ社宅(카리아게 사택) 제도를 하고 있어서 이용하려고 한다.
카리아게 사택 제도는
회사 법인 명의로 월세 계약을 하는거다.
월급이 30만엔 이고 야칭(월세)가 10만엔 일때
개인 명의로 집을 계약하면
일반적으로 30만엔에서 세금 (대략) 7만엔을 제외하고
23만엔에서 개인적으로 10만엔을 내고나면
손에 남는 돈은 13만엔이다.
하지만 카리아게 사택 제도를 이용하면
30만엔에서 먼저 월세 10만엔을 공제하고
20만엔에서 세금 (대략) 6만엔을 제외해서
14만엔이 손에 들어온다.
월급을 받기전에 미리 월세를 공제하기 때문에
소득을 낮춰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월세 10만엔의 집일 경우 한달에 1만엔 조금 넘게 이득을 볼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법인명의로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아 부동산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카리아게사택을 준비하느라
어제 지정 부동산회사에 연락해 줌으로 상담을 받았다.
생각보다 복잡하다.
취지는 좋아보이는데
이런저런 조건들이 있어서
해봐야 알겠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이 생각보다 별로 없을거 같다.
카리아게사택 제도에 대해서 구글링했을 땐,
초기 비용도 전부 입사할 회사에서 해준다는 말도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회사에서 안내문을 받아보니 모든게 본인 부담이었다.
이번엔 일본 넘어가는 첫 단계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하지만
다음 직장으로 이직할 때는 잘 알아봐야겠다.
차라리 사택제도 없이 월세 3~5만엔 지원해주는 곳이 훨씬 나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니면 카리아게 사택 제도인데 추가적으로 월세 지원이 있다거나 하는 곳도 있지 않을까 한다.
카리아게사택 관리 회사에 따라서 규정 등 다 다른거 같다.
